솔바람소리문학회는 지난 25일 물의 거리에서 ‘또 한 번의 설렘, 군민과 함께하는 부안문학제’라는 이름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솔바람소리 제10집 출판 기념식도 함께 한 이 문학제는 지역 주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거리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문인들의 창작 활동이 책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민의 삶 속으로 녹아들게 하는 적극적인 몸짓이었다는 평가다.
솔바람소리문학회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본 행사에 이은 어울림마당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가을날의 정취를 더해 주민과 함께한 흥겨움의 장이 되었다.
또한, 이날 전시된 솔바람소리문학회 회원 작품과 초대 작품은 부안을 문향으로 물들였으며, 행사가 끝난 후 이 시·수필화는 부안 군청 종합 민원실로 장소를 옮겨 내달 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2015 가을... 또 한번의 설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부안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솔바람소리문학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 작품 15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과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이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정감있는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7년 결성된 솔바람소리문학회는 현재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합평회로 내실을 기하고 부안마실축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 문향 부안의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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