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m짜리 국화꽃 하트가 보이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꽃향기 가득한 군청광장
가족 단위 관광객 몰려
주말엔 결혼식도 열려

지난 24일부터 부안군청 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회 부안국화축제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회원들이 직접 가꾼 다양한 국화 작품들과 함께 부안우도농악보존회인 ‘바람꽃’ 공연과 30년 연속 전국대회에서 금상 이상 수상을 해 온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공연, 코믹마임, 자동차 안전체험 등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지난 24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지역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김종규 군수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힐링의 고장 부안에서 국화울타리 회원들이 1년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가꾼 기획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국화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겐 소득 창출의 기쁨을, 관광객들에게는 치유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안국화축제는 내달 1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4m가 넘는 대형 국화꽃 하트가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커플이나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재혼 부부, 사랑하는 부모님의 은혼식·금혼식, 리마인드 결혼식 장소로 빌려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31일 마침내 다문화가정 신혼부부 한 쌍이 축제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국화꽃동산

   
▲ 축제 개막식에서 부안초등학교 관악대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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