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장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입후보안내설명회에 참석해 경청하고 있는 예비 후보들 사진 / 우병길 기자

수협장선거 입후보안내설명회 개최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16일 실시되는 부안수협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난 13일 오후 2시 부안군선관위 회의실에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
선관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부안수협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김진태 예비후보와 이순복 예비후보를 비롯해 조합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위한 선거사무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후보자의 자격에 관한 사항, 후보자등록 및 법정선거운동에 관한 사항, 그리고 위법행위 예방·단속에 관한 사항 등 후보자등록부터 선거운동에 이르기까지 조합장선거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배중수 부안수협 이사와 김종대 부안수협 비상임이사가 선거 출마를 전제로 참석해 수협장 선거는 2파전에서 4파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 김진태

학력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경력부안수산업협동조합장(현)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현)
부안군 어업인 후계자(현)
부안군 수산조정위원(현)
부안군 통합체육회 부회장(현)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부본부장(현)

■출마의 변

존경하는 5,000여 조합원님께!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국지성 호우로 인하여 댁내의 어선어구 및 농작물에는 피해가 없으신지요? 올 상반기는 이상기온과 메르스 여파로 어획량이 급감하고 지역경제의 침체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수산가족들의 단결된 힘으로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조합은 2015년 상반기 결산 결과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이용과 관심으로 인하여 조합창립이래 가장 많은 12억 2천만원의 상반기결산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전 조합원이 합심하여 내실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중점사업에 집중한다면 전국 최고의 복지조합으로의 기틀은 멀지 않아 다져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는 이번 9월 16일에 있을 부안수협 조합장 선거 출마에 앞서 조합원님들께 몇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조합원 소득증대 및 복지사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촌계별 소득증대 중점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조합원에게 실질적 소득증대가 나타나도록 할 것이며 각종 복지사업 지원확대를 통하여 소외받는 조합원이 없이 조합원 모두에게 복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내실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하여 깨끗한 열린 수협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사업은 이사회, 대의원회, 각종 협의회 등을 통해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되고 있으나 더욱더 투명한 수협 운영으로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수협, 건실한 수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합원님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가족같이 편안한 수협, 다시 찾고 싶은 수협이 되도록 조합원님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수협이 되도록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님들에게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협동운동 교육 위주로 기회를 제공하여 부안수협의 일원으로써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안수협을 임기 내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여러분!
저는 조합원이 원하는 자리에 늘 함께 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어업인의 듬직한 대변인과 믿음직한 심부름꾼이 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조합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리며 조합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이순복

학력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과정 수료

경력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조정위원(현)
수산업경영인 전북연합회장(전)
부안수협 이사(전)
부안수협 감사(전)부안수협 대항어촌계장(전)
성황라이온스클럽 회장(전)

■출마의 변

이번 부안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으로 출마한 이순복입니다.
조합장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수산자원의 보호와 제1차 산업인 어업의 지속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협동조합의 근본이념인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조합이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 그리고 지역사회를 배려하며 공생공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더불어 수산업을 직접 경영하는 사람으로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하며, 급여만을 수령하는 직업조합장으로서 직위를 누리는 사람은 배격해야 합니다.
저는 조합의 경영이익을 일신의 목적으로 급여에 편성해 수령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하고 정당하지 못한 경비지출을 조장하고 방관·집행하는 행위를 지양해야 하며, 이러한 예산상의 집행은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조삼모사한 언행으로 조합원을 기망하지 않고 정직하고 투명한 철학과 자세로 대외적 어정활동으로는 중앙회와 행정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어업인들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를, 대내적으로는 조직의 백년대계를 위해 수익사업의 다변화와 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수장의 덕목과 혜안을 발휘해야 하고, 조합직원들은 평생 직장인인 동시에 생활인으로서 조합원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업무처리를 전담할 수 있도록 그 직위와 인사의 공정성을 보장해야 하며, 조합장과 직원의 관계를 수직관계에서 수평관계로 정립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생산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유도하며, 인화단결하고 협동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겠습니다.

첫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정도, 투명운영과 책임 있는 수협경영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조합장을 무보수직으로 전환하여 모든 이익을 조합원 및 직원의 이익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출자금 배당을 임기 내 5%, 사업이용고 15%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어촌계별 어업면허권 활성화를 통한 어민 소득 향상과 영어 자금의 저리지원을 확대 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조합원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조합원 가입비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겠습니다.

넷째, 면세유류 공급지역 확대 및 면세유류 공급 시간을 확대하여 조합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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