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메스르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15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전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부안군지부, JB전북은행 부안지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총 15억원의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소와 사업장을 부안군에 3개월 이상 두고 5등급 이하 소상공인이며 최고 2000만원 한도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자금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군은 현재 3.8%의 이자 가운데 3%를 지원해 소상공인은 0.8%의 이자만 내면 자금을 쓸 수 있다.
상환기간도 2년 거치 3년 상환이나 3년 거치 2년 상환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총 15억 가운데 현재 7억 정도가 지원됐고 8억이 남아 있으니 자금 압박을 받는 소상공인은 지원만 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면서 “남은 자금이 모두 소진되면 추가로 편성할 수도 있으니 관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작은 희망을 살려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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