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일원 약 80ha 부지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에서 보듯 맑은물 재생지역 9개 시설 중 4개 시설이 1단계 사업에 해당된다. 사진 / 새만금지방환경청 제공

부안군 일원 약80ha 부지...총사업비 700억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수질개선 기대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새만금 유역의 생태계 복원 및 수질개선을 위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1단계)’의 기본‧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1단계)’은 부안군 일원 약 80ha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으로서 총 사업비 700억원이 소요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주)도화엔지니어링과 (주)동명기술공단이 맡게 되었으며, 환경영향 및 재해영향평가는 (주)수성엔지니어링에서 각각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본·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내년 5월까지 완료하고, 설계승인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절차와 함께 토지매입을 마친 후 내년 8월에 착공하여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유입수의 자연적인 정화를 유도하는 수질정화습지 조성과 탄소저감 및 서식처 복원을 위한 생태초화원, 외부오염원의 새만금호로의 유입을 완화하는 완충녹지 등이 조성되며, 이 사업으로 인해 주민의 생활환경 등을 포함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평가하여 환경보전방안 등을 강구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도 함께 병행하게 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새만금 내부개발을 선도할 뿐 아니라, 새만금 유역 동·식물들의 서식처를 보존하고, 지역주민·외부방문객들의 생태체험·교육과 생태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가활동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의 전체 규모는 2040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총 1조 1,51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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