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

問君何事作斯行(문군하사작사행)
謫降神仙返玉京(적강신선반옥경)
隣社親朋送此訣(인사친분송차결)
潛然彙淚不堪淸(잠연휘루불감청)

慶州 後人 李相根 哭 再拜

그대는 어찌하여 이 길을 간단 말인가. 
신선으로 인간 세상에 귀양 왔다가 불리어 가는 것인가. 
이웃 동네 여러 친구들이 모여 작별하는 데
눈물 흘리며 슬픔을 참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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