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은 자가격리자 1명 뿐...메르스 청정지역
부안성모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김종규 군수가 지난 12일 부안군보건소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메르스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에 노고가 많은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군민이 메르스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홍보하고, 특히 호흡기 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메르스 방지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부안군은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병원 외 118개소 의료기관에 개인보호장비를 배정하고 관내 버스운송조합, 법인택시, 관광버스 300대 소독을 실시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손 소독제, 손 소독기, 마스크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간담회 등을 통한 협조로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부안지역은 지난 주에 발생한 자가격리자 1명 외에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전북권에서는 진안, 고창 등과 함께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 부안성모병원이 병원 내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자 가운데 메르스 감염자가 있더라도 병원 내로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병원을 찾은 호흡기 질환자는 외래·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홀로 사용하는 별도 병실에 입원한다. 중환자실에는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