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변산자연휴양림에 휴양 인파가 몰리고 있다.
변산반도에 위치한 변산자연휴양림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휴양림으로, 올해 2월에 개장한 뒤 현재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측은 이에 따라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솔향기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솔바람 숲길’, 시원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한 어린이 물놀이장,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체험 등이 그 일환이라는 전언이다.
구체적으로 올 6월 솔향기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솔바람 숲길’ 3km를 조성해 이용객의 건강증진 및 정성 함양을 도모하고, 자연휴양림 특성화를 위한 난대 수종 21종(후박나무 등)과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초화류 및 관목을 식재했다.
또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여 시원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한 어린이용 물놀이장과 세미나실을 활용한 공포영화 상영 등,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물놀이장은 따로 이용료가 없으며 당일 입장하는 이용객만 입장료와 주차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밖에 자연물을 이용한 ‘솔방울 숲속친구들 만들기’와 변산반도의 특산물인 천일염에 함초, 오디, 복분자를 넣어 건강에 좋은 “삼색 소금 만들기”가 있으며, 갯벌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변산자연휴양림 송광헌 팀장은 “솔향기 가득한 숲길, 푸른 바다, 다양한 수목이 어울러 앞으로 더욱더 아름답고 향기가 가득한 자연휴양림이 될 것이며, 여름철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오셔도 숲과 바다에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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