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고 독서토론 동아리인 ‘뒷BOOK'이 펴낸 활동집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뒷북의 뒤는 <뒷담화>를 의미하고 뒷BOOK의 BOOK은 책을 의미하며 뒷북(BOOK)은 뒷담화와 BOOK를 결합한 말로,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 낱낱이 나누는 대화란 의미를 갖는다고 동아리는 설명했다.
1학년 5명과 2학년 8명이 활동하는 이 동아리는 지난 한 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비롯해 7권의 도서를 직접 선정해 읽고 토론하며, 독후활동으로 만화그리기, 관련 영화보기,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 서평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벌였다.
이런 다양한 내용을 가감 없이 묶어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첫 번째 활동집을 펴낸 것이다.
지도를 맡은 진경아 교사는 편집후기를 통해 “책을 읽고 최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고 토론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었다”면서 “우리의 흔적을 책으로 남기게 돼 아이들이 기특하다. 뒷북 1기가 토대를 잘 만들어 놓았으니 2기들이 더 알찬 활동을 구성할 수 있으리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병길 기자
- 입력 2015.04.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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