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문화모임에서 사랑방 모임도 열어

 

▲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른 가오리연.

지난 2월 7일 오전, 군민들이 부안 문화원에서 설날을 맞이하여 연을 만들어 제각기 다른 소망들을 담아 연을 날렸다.
이날 설을 앞두고 도울문화모임은 연날리기를 경험하고 싶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랑방 모임을 열었다.
많은 군민이 이 모임에 참여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을 만들어 날리며 값진 경험을 했다.
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연을 하늘에 띄워서 연줄을 끊으면 자신의 액운을 쫒아내어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선조들은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안녕을 바라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연을 날리며 농사를 준비했다.
사람들은 그 뒤로 정월 대보름날에 연을 날리게 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게 됐다.
하지만 6.25이후에는 연날리기 놀이가 점점 사라져 가 우리 삶에 녹아나지 못하고 전통놀이라는 이름으로 박제가 됐다.
올 한 해 액운은 날려 보내고 새해 소원은 띄워 보내자!

 

▲ 부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 연을 날리고 있다.


 

 

 

 

 

 

 

 

 

 

 

 

▲ 완성된 얼레
▲ 도울 문화모임의 김영택 회장이 아이의 가오리연 몸통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