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 자연생태공원·석불산영상랜드·전라좌수영 등

전라북도는 보존 가치가 있는 장소를 영상촬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5개소에 대해 유지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에 유지관리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부안의 줄포 자연생태공원과 부안 석불산 영상랜드, 전라좌수영 등 3개소와 남원의 춘향면 촬영세트장, 고창의 가평마을 돌담길 등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2월 각 시군별로 영상촬영 대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정비 보수 대상물에 대해 대상지 신청을 받아 현지 확인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영상촬영 대상물을 유지 관리해 제작사 등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줄포면 우포리에 위치한 줄포 자연생태공원은 곰소만 간석지와 연계된 자연 형태의 갈대숲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 인공 연못과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서면 청호리에 위치한 석불산 영상랜드는 왜관거리 세트장 29동과 삼도수군통제영 5동을 만들었고 이번에 천장 미장과 주춧돌 교체 등을 유지 보수할 계획이다.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전라좌수영은 동헌, 내아, 내·외삼문, 수루, 병기창고 등 19동의 조선시대 수군진영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수루 정비와 초가이엉 보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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