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녀 궁도대회 부안서 열려

‘불멸의 이순신 부안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행안면 진동리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부안 심고정(부안궁도협회 사두 송대룡) 주최로 열리는 이번 궁도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천500여명의 궁도인들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 열리는 단체전에는 700여명이 참가 하고 둘째 날부터는 여자부, 장년부, 노년부 등 개인전으로 나뉘어 800여명의 궁사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대회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2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남(노년부), 여 개인전 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 등 총 1천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부안 심고정 송대룡 사두는 “1969년에 전국대회를 부안에서 개최한 후 36년만에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궁도의 계승 발전과 궁도인의 친목을 도모할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129회 호남 칠정 편사대회가 부안심고정에서 열려 호남지역 궁사들이 우의를 다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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