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경찰관의 입장에서 요즘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보면 가슴이 철렁거린다.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시하듯 도로 위를 달리는 난폭 운전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장면을 하루에도 수시로 목격하기 때문이다.
  여름철을 맞아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무더위 등을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보니 교통사고 발생 시 일반 승용차와 달리 사고의 모든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특히 노인 분들은 경미한 접촉사고에도 순간 대처능력과 운동신경 등의 부족으로 안타깝게도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더위는 물론 장마와 태풍 등으로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운 만큼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에서도 오토바이로  인한 사망사고 등 노인 분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에 수시로 진출하여 맞춤형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그렇지만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와 국민, 경찰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다면 분명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줄어드리라 확신한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