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가장 먼저 구조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왜 세월호는 정량의 두배를 초과하는 짐을 실었을까? 왜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를 지나가야 했을까? 왜 배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110도나 급선회를 하며 기울어졌을까? 왜 항해사는 배가 기울어 좌초의 위기를 느끼면서도 승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았을까? 승객들은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 ‘배안에서 그대로 있으라’는 명령에 충실히 따르고 있을 때 왜 선원들은 자기들끼리 탈출했을까? 해경은 배안에 승객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선원들부터 구조에 나섰을까? 왜 선장은 속옷 차림으로 비루한 모습을 보이며 당당하게 탈출을 했을까? 구조에 나선 해경은 언딘을 감싸며 민간잠수부와 해군 특공대의 투입을 왜 막았을까? 왜 처음부터 구조용 바지선을 투입하지 않았을까?  왜 협력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왜 기자들은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욕을 먹으며 유족들에게 쫓겨났을까? 실제로는 10여명 밖에는 구조에 투입되지 않고 있는데 왜 600여명이 구조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을까? 왜 모든 정부 중앙 종합 재해대책 본부들의 말은 점점 믿기 어려워지는 것일까? 왜 대통령의 사과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과연 국가가 국민보다 가장 먼저 구조하려 한 것은 무엇일까? 과연 세월호 선장의 판단 착오와 파렴치한 무책임, 거센 파도와 빠른 조류가 이 모든 물음의 답이 될 수 있을까? 대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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