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군민의 친구입니다
경찰은 군민의 친구입니다
- 지난해 공과를 자평하신다면?
부안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성·가정폭력 통합지원단을 구성했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부안군·성모·혜성병원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습니다. 또 우체국과 포스트폴(post-pol)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청소년 정서적 지원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전개함과 동시에 재범방지 및 피해자 마음치유를 통하여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조치를 하였습니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테마 단속을 전개하여 전년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8명 감소(-36.3%) 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 결과 부안경찰서는 2013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도내 15개 경찰서 중 6위(A등급)를 했습니다.
- 조류인플루엔자 관련한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주로 현장 초소에서 차량 소독이나 교통통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정지명령(standstill) 때는 사료트럭 등 이동차량을 단속·검문을 했고, 지금도 거점소독장소에 10여명의 병력이 파견되어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치안정책이 있다면? 또 선거관리를 어떻게 하실 것인지?
올해 가장 중요한 치안정책은 6월 4일 지방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후보자의 반대·지지 세력에 의한 위해성 돌출행동과 후보자에 대한 신변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우발사태 대비하여 선거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선거사범 단속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첩보수집과 단속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엄정한 중립자세로 선거관리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폭력 관련하여 경찰관과 마을이장 및 부녀회장으로 구성된「아리울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예방활동과 신상정보 공개대상자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통해 재범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과 관련하여 분기별 1회 가정폭력 발생 가정을 대상으로 개암사 「부부클리닉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여 가정평화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15일 새로 구성된 청소년원스톱지원단을 주축으로 위기청소년에 대한 학업 및 진로지원과 「이름 불러주며 인사하기」 캠페인 및 맞춤형 범죄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하여 시민감시단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안전한 먹거리 운동을 전개하고 영세 상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로 공감 받는 단속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군민에게 가까워지려는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우리 부안경찰은 「군민의 눈높이에서 일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범죄 사전예방을 위한 「눈높이 순찰카드」활용하여 체감치안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변산마실길 「경찰지원 표찰」 활용으로 범죄예방 및 정성치안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마을별 절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마을 예약순찰제」시행 및 농축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순간집중식 목배치」를 통한 검문검색을 실시하여 왔습니다. 경찰은 법 집행자이기 이전에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과 경찰관 사이에서도 결속력이 생겨 친절한 경찰상 구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착한운전마일리지제’에 대해 설명 좀 해주십시오. 또 어떤 성과가 있습니까?
착한운전마일리지제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이 무위반·무사고 준수 서약서를 경찰관서에 접수하고 1년간 서약내용을 지키면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10점씩 적립되어, 운전면허 정지 처분 시 누적 마일리지만큼 면허벌점을 감경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부안군청 등 1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2,776명이 서약하는 등 홍보활동에 주력하였고, 교통문화의식을 향상시켜 교통사상자 감소에 크게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갑오년 새해에도 부안군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일 하는 경찰」이 되어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안군민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사랑이 넘쳐흐르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대담·정리 / 우병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