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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독립신문이 뽑은 2013년 부안 10대 뉴스

1. 부안군 인사서열명부 분실 의혹
올해 5월부터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3명의 공무원 등이 인사서열명부 분실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지면을 뜨겁게 달궜다. 전주지방검찰청은 부안군의 승진서열명부 분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관련 공무원을 전격구속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박 아무개(64) 전 부안군 부군수가 검찰소환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증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 검찰은 친인척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계좌추적을 했지만 인사비리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김호수 군수를 직권남용과 공용문서은닉 등의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전주지검은 김 군수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분실된 인사승진서열명부 원본을 확보하고 는 등 수사에 강도를 높였다. 또한 현직 군수를 구속하는 등 수사에 자신감도 내 보였다. 그러나 법원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더 이상 없는 점,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구속적부심을 받아들여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이 후 수사는 1~3차 공판을 거치면서 변호인은 당시 인사승진서열 평정자였던 유 전 부군수(군수권한대행)에게 화살을 돌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호수 군수의 유·무죄 결정은 내년 1월에 열릴 4차 공판이 끝나는 시점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2. 새만금 3·4호 방조제 구간 매립지 군산시로 넘어가
부안군과 김제시가 낸 새만금 3·4호 방조제 구간 매립지 무효 소송에서 대법원이 군산시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1부는 부안군과 김제시가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새만금방조제 3.4호 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이로써 새만금 3 ·4호 방조제는 군산시의 관할권 아래 속하게 됐다. 대법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해상경계선은 의미가 없고, 매립지는 각각 시군 인접지역으로 관할권 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은 그동안 3차에 걸친 변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며, 지난 4월에는 대법관들이 전례가 없는 현장 변론 및 검증을 실시하기도 했다.
부안군은 판결과 관련 대군민 호소문을 통해 소송 결과가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유감을 나타냈다. 김호수군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0년 12월 안전행정부의 새만금 3,4호방조제 군산시 귀속 결정 취소소송 제기 후 부안군민과 사회단체가 새만금지역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출 등 많은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 ‘청정부안’이‘악취부안’으로 전락하나
행안면 농공단지에 들어선 (주)참프레 가동이 본격화되고 부안읍 모산리의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가동되면서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기압이 낮은 아침과 밤에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자 주민들은 “청정부안이 악취로 인해 망가지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구나 여름철에는 악취가 서외리와 동중리, 봉덕리, 선은리, 모산리 등 부안읍 전역으로 퍼져 심각성을 더했다. 악취로 인한 피해는 부안읍 모산리에 있는 가축분뇨공동자원시설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2월에 준공을 마친 이곳은 지난 3월부터 정상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하루에 60톤~70톤의 돈분(돼지똥)을 처리하고 있다. 관내 12개 양돈농가로부터 돈분을 수거하고 있는데, 돈분수거 및 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4. 변산해수욕장, 재개발로 옛 명성 되찾는다
변산해수욕장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개발에 들어간다. 부안군은 54만5281㎡ 규모의 면적에 대한 관광지 재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74억3700만원(민간투자자본 제외)을 단계별로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변산해수욕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변산해수욕장 주변의 기존 낡은 노후 건축물 철거가 시작되었고 앞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위락, 숙박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사랑과 낙조'를 테마로 한 해변공원도 만든다. 변산해수욕장이 과거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지로 이름을 날렸음에도 다른 관광지에 비해 열악한 숙박시설 때문에 관광객 재 유치에 실패한 것을 거울삼아 이번 개발에서 부안군은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숙박시설인 휴양 콘도미니엄도 조성키로 했다.

5.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관광도시 개발에 ‘날개’ 
부안군 일대가 개발촉진지구 지정 확정에 따라 관광·휴양을 비롯한 체계적인 지역개발 추진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소도읍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완벽한 새만금 배후도시의 위상을 갖춰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형성될 것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부안군 전체 면적(495.05㎢) 중 5.81%에 해당하는 28.76㎢에 대해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관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605억원과 지방비 604억원, 민간자본 1,192억원 등 총 2,401억원을 투입,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관광휴양지 및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 된다. 사업은 부안중심권(23.03㎢)과 줄포권(3.03㎢), 내소권(2.25㎢), 격포권(0.45㎢) 등 4개 권역에 걸쳐 지역특화산업 2개, 관광휴양사업 4개, 기반시설사업 6개 등 12개이다.
 

6.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전국 137개 매장에 본격출시
부안 명품쌀 천년의 솜씨가 전국 137개 매장에 본격 출시됐다.
출시되는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햅쌀 1차분은 20㎏들이 2만포 10억원 상당으로 동진농협 RPC에서 도정작업을 완료 후 각 물류센터로 보내져 홈플러스 전국 137개 매장에서 일제히 만나게 됐다. 군은 명품 부안쌀 천년의솜씨 생산을 위해 관내 70개단지 1,783ha를 원료곡 단지로 지정하고 정부 보급종 종자 신동진벼를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천년의 솜씨'는 '제16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아 지난해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안쌀 '천년의 솜씨'는 명품쌀 생산과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속에 재배된다. 벼수확이 끝난 후 남은 볏짚을 논에 환원하고 겨울철 녹비작물을 재배에 갈아엎은 뒤 벼를 심는 재배법을 사용함으로써 쌀의 유기질 함량이 높다.

7. 부안마실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부안마실축제가 축제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축제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한 자치단체 축제는 부안마실축제를 비롯해 문경전통찻사벌축제, 경기도도당굿축제 등 3개로 부안마실축제는 신규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를 비롯한 52개 프로그램으로 16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133억원 가량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는 것이다. 또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관광 부안의 이미지 확산은 물론 군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등 유·무형의 시너지 효과를 보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부안군은 제1회 축제를 기반으로 올해 열린 제2회 부안마실축제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군은 앞으로 부안마실축제를 전북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8.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백악기 공룡 집단 서식지 발견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후기 백악기 시대 공룡의 집단 산란지가 발견됐다. 대규모 공룡 집단 산란지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경기도 화성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황인걸 지질자원연구원 석유가스자원연구실 박사와 김용식 연구생은 부안군 위도에서 백악기 화산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지질조사를 하다가 육식공룡으로 추정되는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약 8500만년 전인 후기 백악기 당시 강 인근에서 퇴적된 자색 이암층에서 발견됐으며, 직경 18cm 크기의 타원형 화석이 모여 둥지를 이루고 있는 형태다. 현재 30개 이상의 알이 확인됐다.
이융남 지질박물관장은 공룡알의 형태로 보아 육식공룡의 알 둥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다수의 공룡알 둥지가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집단 산란지인 것으로 보인다. 추후 진행될 정밀 조사에서는 더 많은 공룡알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9. 부안군지 23년만에 발간, 총 4권으로 부안의 삶과 역사 담아
부안군이 새롭게 군지를 편찬한다. 1991년 이후 20여년만으로 총 4권(상권, 중권, 하권, 부록)으로 발간된다. 제1권(상권)은 부안의 역사를 담게 되며,  고대의 부안, 고려시대의 부안, 조선시대의 부안, 일제 식민지 시기의 부안, 광복 전쟁 그리고 복구, 현재의 부안을 기록하게 된다. 제2권(중권)에는 부안사람들의 삶을 상세하게 다루게 된다. 삶의 터전과 변산반도, 부안의 성씨와 마을, 부안의 민속, 풍속과 의례, 민간신앙, 민속놀이와 농악, 구비전승, 생업 도구, 부안의 자랑, 부안의 인물 등으로 구성된다. 제3권은 부안사회 현황으로 지방자치, 경제와 산업, 사회 현황, 교육, 문화예술, 종교, 부안의 꿈 새만금, 새만금과 부안의 미래를 자세하게 수록한다. 제4권은 부안자료집이다. 부안의 변천사, 주민생활사를 사진자료로 모아 구성하고, 문헌자료와 구술 자료도 들어간다. 구술자료에는 부안지역 주요인물 5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죽염의 산증인 효산 스님의 이야기도 수록된다.

10. 김지선 학생을 도웁시다
부안남초에 재학중인 김지선 학생(12·5학년)이 희귀병(자가면역성 간염 및 혈액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금이 이어졌다.
부안남초등학교는 1차 모금활동을 벌여 270만원을 모아 김양의 어머니에게 성금을 전달했고 부안남초 총동문회원들은 3백 5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윤남석 대한지적공사 부안지사장도 김지선 학생의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성금을 전달했다.
부안여고 매원향 동아리 학생들은 부안남초를 방문하여 동아리회원들이 모은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과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서울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하는 자리에서 2천만원의 치료비 증정식을 가졌다.
이와 같은 각계각층의 관심에 본보도 나섰다.
본보 남정수 대표이사와 송사섭 운영위원장은 부안남초를 방문하여 박성곤 교장에게 작은 정성을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김 양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부안독립신문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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