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사무과, “이영식 의원 등의 개정조례안 누락”사과

부안군의회가 군의원들의 의안발의 현황을 제대로 공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의회사무과는 지난 달 19일 ‘제 5대와 6대 군의원들의 성적표를 받아보니’제하의 본보기사와 관련, 군의원들의 조례제정현황의 공개가 일부 군의원들의 의안발의 현황이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 관계자는 지난 22일 “정보공개요청 자료를 공개한 2013년 6월 11일까지의 의원들의 의안발의 내용이 포함된 자료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소중한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안군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3년 2월 26일까지의 제240회 임시회 회의록 내용을 기준으로 정보공개요청 요구 자료를 작성하는 오류를 범했다”면서 “2013년 2월 26일까지의 의원발의 현황만이 정보공개자료로 제공돼 일부 의원은 의안발의 건수가 없는 것으로 잘못 전달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안군의회는 올해 8월 현재까지의 의원 의안발의 현황 자료를 제공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내용을 바로 알리고자 했다는 의견도 빠트리지 않았다.
군의회사무과 관계자는“이영식 의원 등은 1건의 조례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이후 부안군의회에서 추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이영식 의원은 군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13년 3월 12일 대표 발의하여 2013년 4월 19일 의결한 부안군 평생교육진흥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포함하여 제5대와 6대 의회에서 의원이 발의한 의안은 총 24건이며 그 중 제정은 11건이고, 개정은 13건이 정확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정확한 자료의 제공을 통한 의회의 활동을 군민에게 정확히 알려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부안군의회상을 정립하고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소명을 다하여 군민과 함께하고 더욱 발전하는 부안군의회로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신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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