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부안대대, 키리졸브 훈련 돌입
독수리훈련도 병행하여 오는 30일까지 실시
부안대대, ‘주민분들의 양해와 협조’ 당부

부안지역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5사단 부안대대는 지난 12일부터 KR/FE(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돌입하여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안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침투/국지도발 및 전시 각종 사태 발생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능력과 내 고장의 향토방위 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병력과 전투 장비가 투입돼 주요 국면별 상황조치 훈련과 중요시설 방호 훈련 등이 실시되며 예비군도 동원된다.
이에 따라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포탄을 사용한 사격이 있을 예정이므로 인근 주민들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안대대 관계자는 “훈련 기간 군 차량과 병력 이동 등으로 불편이 예상되니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특히 “적을 가장한 훈련 대항군을 운용하여 침투훈련을 실시하므로 주민여러분께서는 군복을 착용하고 빨간 띠를 두른 군인을 발견 시 군부대(583-1800)나 경찰서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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