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수상 영예

▲ 부안여고 선플누리단 'yes'가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수상후 민병철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사)선플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각 정부기관과 단체가 후원한 ‘2012 선플활동 결과보고대회 및 시상식’이 건국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부안여자고등학교 선플누리단 ‘YES’(지도교사 서기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장관상, 2011년 여성가족부장관상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부안여고는 3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큰 업적을 거두게 되었다.
부안여고 선플누리단 ‘YES’는 올 한해 대전과 서울 일대에서 선플 캠페인을 펼쳤고, 각종 홍보물과 선플 시계 달기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선플 운동을 전개한 소식을 들은 아이디 glsr****, fmaf**** 등 다수의 네티즌들은 “부안여고 학생들의 예쁜 마음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선플단체를 만들어서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었다.
서기원 지도교사는 “상에 연연하지 않는 학생들이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해준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선플 음악회와 선플교실 운영 등 올해보다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선플 운동을 펼쳐 상처와 고통을 주는 악플이 사라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활동을 하게 된 신이슬 학생은 “악플은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을 뜻하는 선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시작한 선플 운동은 5년 만에 전국 3000여개 학교와 단체가 참여, 선플 숫자는 320만개를 돌파했으며 선플 서명은 9만여 건을 훌쩍 넘어섰다. 전국 각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 뿐만 아니라 인성 함양, 논술 능력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전국 30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편 부안 서해로타리클럽(회장 신순달)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회장 홍현이) 자연보호 부안군 협의회(회장 홍범철)이 부안군 선플 봉사 모임으로 부안여고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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