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실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 등 갖춰

▲ 오는 18일 개관예정인 부안종합교육관의 모습.
부안종합교육관이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는다.
약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공식 첫 삽을 뜬지 226일 만이다.
현재의 부안교육청 건물옆 옛 테니스장에 위치한 종합교육관은 연면적 1,125평방미터에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시청각실과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영재교육원과 Wee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시청각실은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이나 공연, 작품발표, 각종 음악회 등의 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규모도 150석~200석으로 부안교육문화회관의 시청각실에 비해 50석이 더 많아 이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청각실과 같은 1층에 있는 Wee센터는 학생들의 상담과 생활지도를 위한 공간이다. 전문 상담사와 생활지도사가 4~5명이 배치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에 나선다. 2층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특수아 1백여명을 위한 곳이다.
지금까지 이들 학생들을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지도관리 해왔지만 지역학생들만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사실상 최초여서 이들을 위한 교육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영재교육원도 주목을 받는 시설이다. 지금까지 부안교육문화회관에 있었던 영재교육원이 종합교육관 신축에 따라 자리를 옮겼다.
이처럼 그동안 많은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부안종합교육관이 신축되기까지에는 김춘진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부안종합교육관이 완공되면서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인성 및 인권교육, 학력신장 등 지역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승서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지난 12일 “부안종합교육관은 일선 학교 및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위한 매우 필요한 교육시설”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 7개월여만에 만들어진 지역교육의 핵심적인 인프라로 단위학교와 교육수요자 등을 위한 부안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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