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축제 등 문화예술활동 및 문화관광업무 협약식 체결

▲ 김호수 부안군수와 허남석 전남 곡성군수가 지난 13일 곡성군청 한마당에서 문화관광 업무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안군이 전남 곡성군과 상호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김호수 부안군수와 허남석 곡성군수는 지난 13일 ‘부안군-곡성군 문화관광 업무 교류 협약식’을 곡성군청 한마당에서 가졌다.
부안군이 곡성군을 문화관광교류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각자 가지고 있는 관광문화자산의 공통점에서 찾을 수 있다.
부안군에 웅연조대와 직소폭포, 소사모종, 월명무애, 서해낙조, 채석범주, 지포신경, 개암고적과 같은 변산 8경이 있다면 곡성군에는 동악조일과 도림효종, 순강청풍, 압록귀범, 태안두견, 대황어화, 통명숙우, 설산낙조 등 곡성 8경이 있고 군민의 날 행사도 같은 날인 매년 5월 1일 열리고 있다.
또한 지역을 상징하는 군화(郡花)가 철쭉으로 같은 점도 이번 문화관광교류의 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안군과 곡성군은 공연, 축제 등 문화예술 활동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 정보의 공유와 업무 협력을 통해 두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수 군수와 이종충 문화관광과장외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자리를 같이했다.
문화예술단체를 대표해 양규태 마실축제제전위원장과 김종문 한국예총부안군지회장, 최기철 문화관광해설사 회장 등이 참석했고 몇몇 사회단체장들도 동행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곡성군은 섬진강과 보성강을 따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중심도시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자치단체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고 교류의 활성화로 문화관광 발전에 상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도 “곡성군 공무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더니 부안군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로 나타났다”면서 “부안과 곡성은 천혜의 맑은 환경과 문화자산이 풍부해 교유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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