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우수학생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안온누리교회 오민열 담임목사는 16일 부안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쾌척했다.

오민열 담임목사는 이 자리에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서 우리 부안군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는 것을 보고 성도들과 함께 작은 돈이지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호수 군수는 “지역주민을 위해 평소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가운데 장학금까지 기탁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기탁한 장학금은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온누리교회는 개척초기부터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16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군산교도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재소자를 위한 섬김사역을 14년째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