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대책 마련 요구하며 군청 앞 야적시위

부안군농민회(회장 김규태)가 지난 9일 부안군청 광장과 부안군의회 앞에 벼 톤백 88개를 야적하고 쌀값 하락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야적시위에 들어갔다. 부안군농민회는 벼 야적 투쟁에 앞서 정부의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과 부안군 직불금 20% 상향조정을 주장하며 시위에 들어갔다.
김규태 농민회장은 “생산비 상승률에 비해 쌀값은 제자리이거나 생산비 상승률에 비해 턱없이 못 미치는 가격으로 농민들의 삶은 갈수록 힘들고 어려워져만 간다”며 “정부차원에서 국가수매제 시행과 지자체의 직불금 상향조정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힘든 농업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벼 야적시위는 지난 9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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