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면과 진서면에 이어 변산반도의 배후도시인 줄포면 소재지의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8일 부안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13년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줄포면을 최종 선정했다.

줄포면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종합정비가 진행된다.

종합정비사업으로는 만남의 광장, 공영주차장, 다목적 체련공원, 중앙로 정비사업 등 기초생활기반이 확충된다. 또 주민들의 정주의욕 향상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가로수길 조성, 상가 간판정비 등 부안자연생태공원과 연계한 지역경관을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 기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발맞춰 주민 및 리더교육, 선진지 견학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을 병행해 소재지의 전반적인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군은 이러한 줄포면과 변산면, 진서면의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지역균형 발전, 변산반도 배후 거점도시 역할 및 도농교류 및 복지·문화의 중심지 등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군 건설과 관계자는 “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주민의 편익증진과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해 변산반도의 배후 거점도시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만금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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