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인들이 함께 지역복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 동안 부안에서 펼쳐졌다.

지난 29일 부안 면산면 대명리조트에서는 ‘민·관 협력으로 꽃피우는 희망복지,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는 주제로 ‘제7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호수 군수와 박천호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강도태 복지행정지원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207개 지자체의 협의체 위원 및 공무원 등 총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희망복지지원단 운영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할 주제로 500인 원탁토론회를 진행했다.

특히 원탁 토론회는 민·관 소통과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합의하는 21C 타운 미팅으로 사회복지 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인들이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사회복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또 수요자 중심으로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전달체계의 효율성 제고, 지역복지 네트워크 활성화와 연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둘째 날인 30일에는 지역복지 우수사례 발표와 원탁토론회 결과 발표, 제7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 의제선언 등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대회를 계기로 지역사회복지 마인드 인식 함양과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복지 체감도를 높여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 며 “특히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의 자연경관의 볼거리 및 다양하고 색다른 맛의 먹거리를 전국에 홍보해 관광도시 부안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시행·평가와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조사,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연계·협력 등 지역사회 복지전반에 대한 협의 및 건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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