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부안군 보건소는 올 들어 지역 내 17개 중·고등학교 2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기 흡연은 세포의 성장을 막아 뇌와 폐를 비롯한 각종 장기의 성장을 방해하는 등 성장에 막대한 악영향을 주는 만큼 이 시기 적극적인 흡연예방이 중요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 모(18·부안고)군은 “평생 비흡연자가 되기를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며 “흡연하는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금연전도사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모(14·줄포중)군은 “흡연시기가 빠를수록 성장속도는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친구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흡연 예방의 필요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학교의 요청 시 금연교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각을 바꾸면 행동도 변하듯 담배를 피우지 말자는 생각을 품고 있으면 안 피우게 된다” 며 “흡연유혹으로 인해 목표가 잠깐 흔들릴 때는 대처방법을 찾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의미를 둘 수 있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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