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 줄포파출소는 지역 오리 사육농가들을 위해 특별순찰구역을 선정하여 새벽에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농장은 새벽에 차량을 이용하여 출하하기 때문에 주위로 오가는 주민이나 방범용 CCTV가 없어 예방순찰이 필요한 곳으로 ‘줄포파출소 집중순찰구역’이라는 간판을 축사 입구에 설치하여, 각 오리농가의 출하시기를 체크하여 출하 전후 일주일 동안은 새벽시간대 집중순찰을 하는 방법으로 오리농가들이 경찰을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절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줄포면 신리 거주 최모씨(53세)는 “오리 출하시기가 다가오면 혹시나 절도를 당할까 늘 불안했는데 새벽시간에 경찰이 순찰을 돌아주니 얼마나 고마운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종곤 파출소장은 “관내 오리농가들이 최근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았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키운 오리를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절도 예방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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