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현 조합장에 40표차로 승리...“조합원 위한 조합 만들겠다”

지난 9일 치러진 제 14대 하서농협장 선거에서 기호 5번 권명식 후보가 당선됐다.
권명식 후보는 유효투표수 1,160표중 396표를 획득, 34.13%의 지지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선이 유력시되던 현 조합장 김진규 후보는 권명식 후보에게 40표차 뒤진 356표를 얻어 재선에 실패했다.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하서농협장 선거는 기호 2번 유정립 후보가 259표(득표율 22.3%)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기호 3번 김용재 후보는 95표를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최연소 후보인 기호 1번 임동원 후보는 47표를 득표해 4.05%의 낮은 지지율로 5위에 머물렀다.
권명식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하서농협이 되어 달라는 조합원들의 명령”이라며 “이러한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투명하고 생산적인 하서농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당선자는 이어 “선거운동기간 조합원들에게 약속한대로 위기에 빠진 하서농협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영농비 절감 등 조합원 편익에 앞장서고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농협으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1,421명중 1,160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8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권명식 당선자는 오는 11월 4일부터 전국동시선거가 실시되는 2015년 3월말까지 제 14대 하서농협장직을 수행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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