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으로 군도 8호선 인도 완공 못해 (br)도로주변과 인도는 잡초와 경작물로 방치

   
▲ 양측 인도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의 모습
부안읍에서 부안 IC로 가는 군도 8호선(봉덕-신운)의 유지관리와 보수를 위한 예산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봉덕교차로에서 태인과 부안IC로 가는 길목인 군도 8호선은 거리 2.3km로 공사에 투입된 예산은 12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총 10년에 걸쳐 진행됐다.
2011년 12월에 완공된 도로는 오랜 공사기간과 많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유지관리가 되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군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뿌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로 양측 인도는 보도블록이 듬성듬성 설치돼 있고 대부분 흙으로 덮여있다.
흙이 덮고 있는 인도는 보통사람의 키를 훌쩍 넘게 자란 무성한 잡초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경작금지 푯말이 세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어진 경작물로 가득하여 인도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방치되어 있어 빠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 인도에 경작된 식물들.
군 관계자는 “인도 마무리 공사와 도로주변 유지관리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며, 예산이 확보되면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 할 것이고 제초작업등 도로와 주변 환경정비 등도 조속히 해결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근 마을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와 계도활동으로 인도와 도로주변에 식물을 경작하는 걸 방지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군도 8호선은 총 4차선으로 부안읍에서 부안IC로 가는 최단거리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거리와 시간단축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추석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로주변의 환경정비 및 제초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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