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 큰 호응 속 진행 스마트한 농업·농촌 경쟁력 제고에 첨병 역할

부안지역에 소셜네트워크(SNS, Social Network Service)을 활용해 짭짤한 수익을 거두는 이른바, ‘스마트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농가들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홍보는 물론 TV촬영 등과 연계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실제 바람오디 농장을 운영하는 장동의씨는 지난 6월초 직접 포스팅한 블로그를 본 방송국과 연계해 TV방송 후 오디 판매에 탄력을 받았다.

3년전 하서면에 귀농해 연꽃을 재배하고 있는 김성숙씨(백련농장) 역시 재배·생산하고 있는 농산물 등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 TV뉴스에 방송되면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김 씨는 “무심코 페이스북에 농산물 등을 올렸는데 주문이 들어오니 신기했다” 며 “지금은 SNS를 활용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지난 2월 실시했던 정보화 교육에 참가했던 농업인들이다. 이처럼 스마트 농가들이 부안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정보화교육 활성화는 물론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이버농업연구회도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SNS 기초과정 교육을 마쳤으며 심화과정교육을 다음달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시대변화에 맞는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종합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