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단 새롭게 출범

부의장에 김형대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하인호, 산업건설위원장 이영식, 의회운영위원장 김병효

부안군의회 6대 후반기의장에 박천호 의원이 선출됐다. 부안군의회는 지난 5일 오전 제 234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의장단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군의회의원 10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인 박천호 의원이 의장직에 올랐다. 박천호 의원은 10표중 6표를 획득해 3표에 그친 장공현 의원을 제쳤고, 오세웅 의원이 1표를 얻었다.

의장 선거에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초선인 김형대 의원이 선출됐다. 김의원은 7표를 얻었고, 재선의 김병효 의원은 3표를 얻는데 머물렀다. 또한 자치행정위원장 자리는 10표를 얻은 하인호 의원에게 돌아갔고 산업건설위원장은 초선인 이영식 의원이 차지했다.

이 밖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6표를 획득한 김병효 의원이 선출됐다. 박천호 의원과 장공현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후반기 의장선거는 재투표 등 박빙의 예상을 깨고 박천호 의원의 승리로 마감했다. 특히 같은 민주당 소속의 재선의원으로 일부에서는 공직경험과 연륜에서 앞선 장공현 의원의 우세를 점쳤으나, 젊음과 패기를 앞세운 박천호 의원이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결국 성공했다.

박천호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후반기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의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부안군의회가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 및 견제와 함께 동반자적인 협력관계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박 의원은 “군의회가 식물의회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부안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동반자적인 관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6대 후반기군의회는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지난 5일 임시회를 열고 정식 개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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