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국민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참여

부안군은 전 국민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의 일환으로 18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감염현황 파악 및 향후 대책 수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이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 자료를 토대로 행안면 대초리 송서·송호마을 주민 41명을 선정, 실시된다.

조사방식은 기본적인 설문조사와 대변검사를 통해 간흡충을 비롯한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감염자에 대한 무료 투약을 실시하게 된다. 또 조사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도 검사를 희망할 경우 무료검사 및 투약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기생충 감염실태조사를 통해 발생현황을 파악, 정부의 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기생충 감염률을 낮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 국민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부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 1971년부터 5년 주기로 시행되는 전국규모의 조사로서 기생충 관리사업의 방향설정 및 계획수립을 위한 표준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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