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활용능력과 쇼핑몰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 은상 수상

전북에 있는 실업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업 실무 능력을 견주는 전북 상업 실무 능력 경진대회가 지난 4~5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 영상 미디어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은 관련 담당자의 설명을 들은 후 곧 바로 대회를 시작하였다. 각자 자기들의 분야에서 열심히 실력을 발휘하는 동안 또 다른 외부 홍보부스에서는 각 학교들의 자랑거리를 전시하거나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부안여상에서는 학교 수업중이나 방과 후 시간 혹은 동아리 활동시간에 만든 퀼트나 압화 작품들을 전시했다. 다른 학교도 볼거리 먹거리 등 여러 체험활동을 제공 하였다. 

대회 이튿날은 상업실무 능력 경연 대회수상식과 동아리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재주를 마음껏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다른 지역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준 것 같아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유익한 행사였다. 수상식에서는 부안여상에서도 많은 종목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중 정보 활용 능력 분야에 출전한 박경림(19) 학생이 금상을 수상해 그 소감을 잠깐 들어봤다.

“지난해에 비해 실수도 많았고, 공부도 부족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리 학교를 빛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쇼핑몰 디자인 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세희(19)학생은 “고1때부터 선생님의 건의로 시작했는데 빠지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온 덕분에 1학년 때부터 상을 계속 탈 수 있었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안여상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했고, 학교에 대한 평이 조금은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서아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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