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부안을 위해 애써달라 당부

재경 부안군 향우회(회장 김 손·사진) 제35차 정기 총회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 웨딩문화원에서 개최됐다. 김춘진(민주통합당), 신경민(민주당 대변인), 신경림(새누리당), 김재연(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문, 읍·면 회장, 재경향우 등 350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

본 행사에 앞서 상서면 출신 김형오 악단의 반주에 맞춰 가수 조영필 씨의 열창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김 손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 회의가 시작되고, 내빈소개에 이어 김 손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김 손 회장은 축사에서 먼저 김춘진 국회의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3선의 국회의원 고지를 점령한 김춘진 의원은 낙후된 부안 발전을 위해서 중앙 정치무대에서 부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에게도 “민주당 대변인이기 전에 부안의 대변인이다”며 “부안군민의 대변인으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경림 국회의원에게는 전북의 유일한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고, 통합진보당 김재연 국회의원에게는 젊은 피로 부안의 며느리다운 의원 활동을 주문했다. 또한 “부안 출신 정치인들이 부안을 위해서 활동을 해야 하며 잘사는 부안, 성숙된 복지 부안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손 회장의 축사에 참석자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고, 각 정치인들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표시를 했다. 축사에 이어 박경철 세무사의 재무 보고와 이양우 감사의 감사보고가 진행됐고, 의결 안건 순서로 넘어갔다.

의결 안건은 전 경찰청장인 박희원 전전회장이 임시의장으로 나섰다. 박희원 임시의장은 지난 5월 15일 향우회관에서 이사 및 읍·면 회장, 감사 등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김 손 현 회장을 재추대하자는 의결을 보고 하면서 재선임을 묻자 참석자들은 모두 재신임에 동의했다. 새로운 감사에는 교육장 출신인 이효종, 국민은행 지점장 출진인 김종신 씨를 선임했다.

재선임 된 김 손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빠른 시일 내에 더 훌륭한 회장을 발굴 하겠다”며 “지난 5월 4일에 열린 부안 마실축제에 향우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언급하면서 고향에 자주 방문하는 것이 바로 고향에 봉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수락 연설 다음으로 금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금년도 사업으로는 전년도 못 다 이룬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였다. 또 부안군 508개 마을 이장과 협조해 명절 등 고향에 다녀가는 재경 인사들을 향우회에 소개하는 방법으로 향우회원 수의 배가 운동을 하겠다는 사업계획의안을 통과 시켰다.

정기 총회의 본 행사를 마치고,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회는 김주동 향우의 명창과 서주원 사장이 제공한 월수 막걸리로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재경 부안군 향우회 제35차 정기총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프라임제약 허 현 박사와 주산면 출신 차장환 씨가 마련한 선물을 안고 다음을 기약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