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의 다문화가정에 컴퓨터 세트 기증
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송영일(진서면에서 곰소쉼터 운영) 씨가 자신의 고향인 주산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 씨는 지난 29일 주산면 인천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찾아 117만원 상당의 컴퓨터 세트를 기증했다.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4명의 자녀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 임하고 있는 이 가정에 송 씨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컴퓨터 세트를 기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씨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두고 있다.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와 김장김치 담그기 지원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에 모범이 되고 있다.
부안 주산면 관계자는 “송 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나눔 바이러스가 부안 전체 지역으로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