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도 연안에 광어 22만여미 방류

부안군이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황금어장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31일 올해 첫 수산종묘방류사업으로 9300만원을 들여 넙치(광어) 중간 종묘 22만9529미를 임수도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넙치는 민간종묘 배양장에서 생산한 7㎝ 이상의 건강한 종묘로 2년 후에는 30㎝까지 자라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소득원이 되고 낚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넙치는 한국 연안에 많이 서식하는 어류로 조피볼락과 함께 횟감으로 인가가 좋은 어종이다.

군은 넙치 방류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조피볼락 18만미, 돌돔 10만미를 방류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내수면 어종인 붕어 20만미, 동자개 8만미, 미꾸라지 40만미, 뱀장어 4000미 등 총 7종 92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최경철 군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 방류를 지속 추진할 것” 이라며 “포획금지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수산자원 보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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