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총경 정병권)는 교통신호기 고장 또는 도로 개설, 중앙선 절선 등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기관과 장시간 협의하는 문제점에 따라 “교통안전 신속서비스팀”을 운영, 신속한 민원 처리로 교통안전과 소통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신호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전 유관기관과 교통전문가 분석을 통해 타당성 검토 후 군청의 예산집행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나 교통정체 해소, 신호개선(경찰), 중앙분리대 및 과속방지턱(지자체) 등으로 업무가 나눠져 있어 민원 제기가 구분 없이 되거나 협의 시 지연 되는 등의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따라 부안경찰은 이를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교통안전 신속서비스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경찰과 군청, 도로교통공단 직원, 보수업체 직원이 한 팀으로 활동, 교통사고 우려지점이나 여러 기관에 중첩된 민원을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 문제점을 분석해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설 도로개설이나 교통시설물에 대한 민원 접수 시 현장에서 협의체계(One-Step Service)를 갖춰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정병권 서장은 “그동안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안 제시 및 교통민원 신속처리로 작년 대비 인피사고를 7%가량 감소시켰다”며 “이번 시책을 통해 더욱 신속한 교통민원 처리를 통해 교통안전 및 소통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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