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항상 웃고 사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면 행복하다. 아버지의 넉넉한 미소, 어머니의 잔잔한 미소,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봉사자들의 따뜻한 미소는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는 삶의 활력소임에 틀림없다. 그러기에 미소는 행복과 기쁨의 상징이며 성공을 가져오는 희망의 선물이다. 그러기에 오늘 아침 우리 모두 한번 크게 웃고 상큼한 하루를 시작하자.

한국인의 신경질은 가히 세계적이다. 어떤 학자는 같은 동양권에서도 중국인은 대륙적 기질이고 일본인은 친절한 웃음이 생활화 된데 비하여 우리는 마치 털 깃을 세운 고슴도치 같다고 지적한바 있다. 스위스의 연구조사의 발표에 의하면 원래 인간은 화를 잘 내는 동물로서 평생 화내는 시간은 6년이나 되는데 반하여 웃는 시간은 46일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국인의 특성 중에서 그 하나는 잘 웃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웃는 그 자체가 경솔하다거나 예의에 어긋난 것처럼 호된 질타를 받는다. 심지어는 일생 가장 즐겁고 행복한 결혼식장에서조차 웃는 것을 금기시 한다. 특히 신부가 웃으면 딸을 난다는 속설(?)로 인하여 행복한 미소대신에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전통인 것처럼 생각한다.

이제 바꾸어야 한다. 제발 한번이라도 더 웃고 살자는 것이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상대에게 활짝 웃는 미소를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실제로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빠르게 승진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요인을 조사한 결과 1위가 항상 작은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렇다. 미소는 가정은 물론 사회에서 직장에서 꼭 필요한 활력소이며 성공에너지이다.

인도에서는 건강을 위한 웃음운동이 유행한다고 한다. 가정과 직장에서 하루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한바탕웃음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다. 웃음운동은 인도의 전통수행법인 요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숭이 웃음, 노새 웃음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250여 개의 웃음운동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소는 풍채를 좋게 하고 당신을 즐겁게 활동시키며 걱정을 멈추게 하고 건강을 도와주며 타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데 좋게 한다. 실제로 독일인 정신과전문의인 미하첼 티체 박사는 웃음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 이유는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 웃자. 삶이 고단하고 경제생활이 어려울수록 한번 더 웃고 살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웃고 살 것인가?

첫째,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매사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안 돼, 도저히 할 수 없어, 그것은 못해 라는 생각으로 살기보다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래 난 할 수 있어, 하면 된다,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으로 살아야한다.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에 비하여 훨씬 잘 웃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둘째,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 것을 찾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넉넉함이 있어야 한다. 사랑의 별명은 이해라는 사실을 되새겨 보자. 양보하는 미소, 감사하는 미소, 기쁨이 넘치는 행복미소를 소유하자는 것이다.

셋째,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화를 내고 신경질적이며 경직된 얼굴표정이 아닌 평화로움과 따뜻함이 담겨있는 선한 모습으로 나 자신을 가꾸어야 한다.

넷째, 항상 남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칭찬에 인색한 우리들, 삶의 모습이 그렇게 초라해 보이고 어쩌면 웃을 여유조차 없는지 모른다. 먼저 남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자세 그것은 밝은 웃음의 시작이다.

특히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부안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먼저 활짝 웃어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눈이 마주치면 내가먼저 웃는 바보(바라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사람)가 되자. 오늘 아침, 활짝 웃는 모습으로 서 있는 당신의 성공은 이미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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