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시장 상가번영회 회장에 한정희 후보가 당선됐다.

상가번영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낮 2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한정희 현 회장의 압승이었다. 기호 1번 유항렬 후보는 35표, 기호2번 한정희 후보는 128표를 각각 얻었다. 무효표는 7표였다. 상인들은 20여년만에 치러진 경선답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권을 가진 178명 가운데 170명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유후보가 한당선자의 장기 재임을 문제 삼았으나 먹혀 들지 않았다. 또한 한당선자의 회장 재임시 활동에 대해 상인들이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선거 결과를 설명했다. 한정희 회장 당선자는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준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차장 문제 해결 등 상설시장 활성화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상가번영회는 이사회를 열고 회원 총회와 회장 취임식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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