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 군민들과 ‘희망’대화마당 마련

김완주 도지사가 지난 16일 부안을 방문하여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희망’ 대화마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안군과 전북도의 미래발전을 함께 제시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지사는 이 자리에서 부안예술회관 시설개선과 축구전용구장 추진에 따른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음향과 조명, 장비 등 예술회관 시설개선에는 올 해 4억원을 당장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부족예산은 내년에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축구전용구장도 올 해 4억원을 보조해주고 내년에 부족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산중학교 식생활관 마루바닥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에도 1억원을 당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농산물 유통을 위한 콩 선별기 구입요청에 대해서도 콩 선별기 2대와 농협들의 다른 요구사항도 모두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밖에 장애인체육시설 마련에 대해서도 올 해부터 장애인 체육시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하고, 부안군 교통장애인협회가 요구한 론볼장이 장애인 체육시설에 포함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하는 정보통신 교육과 변산면 마포 놀이방 농어촌 소규모 교육시설 지정, 새만금 1호 방조제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등 다른 주민들의 건의 및 요구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사는 “올 해에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목표인 만큼 부안군민들의 소득증대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87개 사업에 270억원의 도비를 부안군에 투입하는 등 군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지팡이와 이정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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