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
주 3일·1일 4시간 일하고 월 20만원 지급

부안군이 올 해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650명을 모집한다.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지난 2006년 259명을 시작으로 2007년 474명, 2008년 475명, 2009년 696명으로 꾸준히 늘다가 2010년에 643명으로 조금 줄었다.

지난 해에는 651명으로 참여자가 약간 증가한 바 있다. 사업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공익형 451명, 복지형 170명, 교육형 21명, 인력파견형 8명 등이다.공익형은 각 읍면 거리환경개선사업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10명)일을 말하며 복지형은 주산면에 있는 배맷골 사랑방 등 시설 돌봄서비스와 거동불편자 관리 등의 일을 맡게 된다.

또한 21명을 모집하는 교육형은 게이트볼 강사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일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력파견형에 참여하는 사람은 농가일손돕기에 나선다. 노인일자리사업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부안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중 신체노동이 가능한 건강한 노인이어야 한다. 다만 교육형과 인력파견형은 기초노령연금 수급여부와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정부 부처 다른 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력파견형은 제외)는 참여할 수 없다. 사업참여신청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사진, 건강보험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이며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오전8시~12시), 주 3일이며 임금은 월 20만원(산재보험가입)이다.

선발기준에 따르면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가 필요한 자를 우선 선발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노인이 먼저 참여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난 10일 “올 해 노인일자리사업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50명이 참여하게 됐다”며 “일을 통한 적극적 사회참여, 소득보충 및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절감, 노인생애교육 등 노인인력 교육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생활지원과(전화 063-580-48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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