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사람 I 소외계층 무료교육하는 튼튼영어 김봉순 원장

김 원장은 부안에서 올해로 12년째 튼튼영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 성신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3년을 재직 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부안에 내려오게 됐다. 김원장이 부안에 처음 내려 왔을 때 아이들의 영어는 체계화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싶은 꿈에 지금의 튼튼영어를 시작했다.

그의 영어 교육의 열정 또한 남다르다. 한명이라도 더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의 영어를 습득 할 수 있도록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아이들에게 무료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영어를 잘 하려면 부모의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조금 더디게 발전해 나가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줘야 하며, 또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칭찬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 학습 효과를 가져 온다고 조언한다. 특히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호기심이 관심으로 변하고 관심이 있어야 학습 효과에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꾸준히 영어의 소리에 자신의 귀를 노출시키는 것과 영어에 대해 조금 늦게 발전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인내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며 본인의 교육관을 이야기 했다.

김 원장은 부안지역이 아직은 영어 문제에 있어서 타 지역보다 뒤처져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부안의 봉사 단체와 연계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영어를 어려운 가정과 소외된 계층 아이들에게 현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을 만나면 제일 먼저 묻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목표다. 이유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어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칭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학습에 있어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 원장은 영어에 대한 아이들 교육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또 그는 영어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서 노력한다.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법과 같이 영어를 배워야 좋은 학습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지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튼튼영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단계별 학습 지도를 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모국어 습득방식의 발음 교육을 중점을 두고 중·고등학생들은 독해와 문법의 체계화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영어의 열정과 꿈이 가득한 그에게 갈망하는 꿈이 있다. 영어로 말하기 대회를 개최 하는 것이다. 부안군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그를 계기로 아이들에게는 영어의 재미를. 학부모들 또한 영어 교육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함께 즐기는 영어 한마당 잔치를 펼치는 것이다. 김 원장은 그러한 자신의 꿈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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