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말아톤클럽 4인방 이종오 박일심 이강문 박행규 씨

‘42.195km는 저리 가라, 이제는 100km다.’

100km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4명의 부안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완주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종오, 박일심, 이강문, 박행규 씨. 이들은 모두 부안말아톤클럽 동호회원들로 지난달 26일 전주에서 열린 ‘제1회 전주울트라 100킬로 대회’에 출전, 완주에 성공했다.

100킬로대회는 전주 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봉동과 백제예전, 비봉면, 고산을 거쳐 운일암 반일암이 있는 동상면, 화심, 소양, 전주역으로 돌아 다시 종합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15시간 안에 들어와야 완주로 인정된다.

혜성병원의 사무장인 박행규 씨는 “그냥 구경하듯이 뛰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현재 부안 종합경기장이 공사 중이라 말아톤클럽 회원들이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다”며 “대부분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매창공원에서 만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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