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과 생활체육회 통합 역대 큰 규모로 열려

   
 
부안군이 전북도민체전 출전을 위한 막바지 점검과 결의를 다졌다. 부안군 통합체육회는 지난 31일 행안면사무소에서‘2011 전라북도 도민체전 참가 종목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연석회의는 27개 참가종목 회장과 사무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추진상황보고, 통합체육회장인 김호수 군수의 격려와 함께 상위 입상을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전주시와 전주시통합체육회가 주관하는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0일에서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부안군은 개최종목 총 31개 종목 가운데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 등으로 나뉘어 27개 종목에 출전,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호수 부안군 통합체육회장은“올해 처음으로 생활체육대회와 통합 개최하는 도민체전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써 전북이 하나로 똘똘 뭉쳐 선수들만의 대회가 아닌 도민잔치로 단합을 기대한다”면서“군 출전 선수단은 대회기간 내에 부안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민체전은 스포츠를 통한 군민화합을 도모하며 올해로 48년 역사를 가지게 됐다. 그동안 체전에 대한 도민의 열의와 관심이 갈수록 저하되어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전북도민체전의 문제점이 드러나 생활체육대회와의 통합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생활체육 활성화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전북생활체육대회와 우여곡절 끝에 통합되어 역대 큰 규모로 열리게 된다.

부안군은 지난해 열린 도민체전에서 종합 10위, 군부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종합 5위, 군부 2위를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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