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쉼표

   
 
꿈. 모든 사람들은 꿈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품고 산다. 단지 그 꿈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꿈의 내용이 달라질 뿐이다. 나와 같은 학생들에게는 다른 세대들 보다 꿈이라는 영향력이 가장 많이 받는다.

나에게는 꿈이 있다. 그 꿈은 신문기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발 빠르게 다니는 신문기자들, 생각만으로도 멋있지 않은가? 내 꿈이 신문기자로 결정된 가장 큰 이유는 중학교 때 읽은 ‘에드거 스노의 자서전’ 때문이다. 스노는 1928년부터 1950년대 중국 공산당의 실상을 알리는 취재를 하였다. 미국인이 중국으로 가서 공산당의 실상을 알리는 기사를 썼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고 기사를 썼다. 나는 그런 에드거 스노의 기자로써의 열정에 감동해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꿈을 꾸게 되었다. 나는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문기자는 주로 글로 표현하는 직업이다. 글을 잘 쓰려면 많은 사고력과 논리가 필요하다. 사고력과 논리가 풍부해지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고등학생 때는 많은 공부를 해야 하지만 지금은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책 읽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문기자들에게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나는 고등학교에서 ‘선플누리단 YES’ 동아리에 들어갔다. 선플누리단이란 인터넷과 캠페인을 통해 선플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다. 선플이란 악플에 반대말로 善과 refle을 합성한 단어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이다.

아직 한 달이라는 적은 시간을 보냈지만 YES는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동아리에 들어가서 선배들과의 친하게 지내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부안독립신문사에 가서 인터뷰도 해보고, 토요일에는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캠페인 활동이 어색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활동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쉽게 다가가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신문읽기를 거르지 않고 있다. 신문을 읽는다는 것은 다양한 세상을 볼 수 있는 창구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종이 한 장으로 다양한 세상을 접할 수 있는 것. 또 다른 세계를 가진 신문. 이 신문을 창조해 내는 신문기자.

신문기자!

이 한마디로 나 김가현을 압축시킬 수 있을 때까지 나는 신문기자에 대한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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