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로 건강 100세

엊그제만 해도 양지바른 곳을 찾아 해바라기를 즐기던 몸이 이젠 햇살이 덥게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다.

메마른 대지에 어제 내린 단비로 땅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새 생명들이 쑥쑥 올라온다.

양지바른 곳엔 앙증맞은 봄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겨울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예전 이맘때면 어김없이 냉이나 쑥을 캐러 아낙네(영이, 순자, 미숙이 등등..)들이 들길로 바구니를 끼고 봄나들이를 나가곤 했는데 이젠 사라져버린 옛 추억으로 기억되는 장면들이다.

냉이는 예전에 구황식물로써 한 몫을 담당했지만 지금은 건강식품으로, 혹은 입맛을 잃은 어른들의 된장국으로 환영을 받는 식물이 되었다.

냉이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고 음식 연구가들이 많은 개발을 하여 수십가지의 종류를 만들 수 있는 식탁에 보배가 되었다.

그러나 그 다양한 음식을 먹었으니 어디에 얼마나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자.

음식으로만 생각했던 냉이가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고, 몸을 해독하는 작용도 있으며, 특히나 간장해독과 간기능을 강화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봄이 되면 눈병이 유행하는데 자주 눈에 충혈이 생긴다거나 피로함을 느낄 때 냉이를 자주 먹으면 개선되는데 냉이에는 카로틴 성분이 있어서 시력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그렇다.

또한, 냉이는 고혈압을 개선시켜주기도 하는데 냉이가 함유하고 있는 철분과 칼슘, 비타민이 비정상적인 혈압의 수치를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냉이는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는데 이뇨기계에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거나 개선시켜주며 전립선을 예방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고 이롭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냉이는 장에 있는 나뿐 균들을 해독하는 작용도 하며 특히 변비의 경우 장속에 있는 대장균으로 오는 질병은 냉이가 대장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에 냉이를 자주 먹으면 좋다.

지혈작용도 있어 월경의 양이 많거나 코피가 자주 나고, 혹을 토혈, 산후출혈 등에도 좋으며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냉이가 이렇게 다양한 효능이 있으나 냉이뿐이 아니라 혹독한 추위와 칼바람을 이겨낸 모든 식물은 약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른 봄이 아니고선 먹을 수 없는게 현실이며 하우스나 냉장, 냉동식품은 그 효과를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봐야 하기에 오늘도 추천하는 글 효소를 담아 발효시켜 먹게 되면 맛도 좋고 향도 좋아 누구나 환영하는 차가 되고 음료가 된다.

봄에 채취해서 담아두고 몇 년이고 먹을 수 있어 좋고 가족에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

효소를 담는 방법은 설탕과 혼합하여 발효시키는 방법,

여러번 올려 드렸기에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젠 독립신문 독자님들도 효소박사가 되었으리라 믿으며 늘 건강하길 기원하며 접는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