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성문화 한국의 해결 과제
원만한 부부생활 ‘수명연장’효과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순동)는 지난 28일 새만금빌딩문화센터에서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를 초빙해 ‘중년여성의 성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부안군여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부안군 여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아카데미에서 구성애 강사는 “자신의 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만족과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며, 특히 중년이후 여성들의 성문제는 삶의 만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연령의 높낮이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고, 노인들도 성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만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 강사는 중년여성과 관련하여 “성은 자신의 문제로 폐경 이후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성은 죽는 날까지 강하다”는 것을 지난날에 고통을 몸소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역설했다.

또한 “잘못된 성문화는 한국의 과제”라며 “성은 욕구해소의 대상이 아니라 음과 양의 에너지로써 몸과 마음과 영혼을 가지고 교류할 때 비로소 성은 완성이 된다”며 부부생활의 원만한 성생활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통계를 통해 주장했다.

문순동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으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성향으로 변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두 차례 여성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강좌를 통하여 남성과 여성이 느끼는 성인식의 차이를 배우고 양성 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하였다.

한편 부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17개 여성단체가 가입하여 2,500명이 넘는 회원이 여성의 권익향상 및 다문화가정 지원, 다자녀가구 우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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