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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2건)
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32>상서 만적사 이야기
상서 만적사 이야기늘 먼 산만 바라보다아버지가 간 곳은우리 집 마당보다더 넓은 마당바위였다마당바위 아래배롱나무 한 그루 심어 놓고집 한...
강민숙 시인  |  2019-1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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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31>줄포만 강씨 할배
줄포만 강씨 할배먼 바다 한번 나간 적 없이갯바닥 물때나 보며줄포 갯가에서평생 살아 온강씨 할배 직업은 어부다강씨 할배의 그을린 얼굴은...
강민숙 시인  |  2019-1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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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30>곰소염전
곰소염전꽃은산이나 들에만 피는 게 아니라지요바다에서도피어나는 꽃이 있다지요수차로 바닷물 퍼 올려염밭에다 심어 놓고바람 좋고 볕 잘 드는...
강민숙 시인  |  2019-11-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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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29>동진나루
동진나루부안에 드는 일은동진강 거슬러 오르는 일이다남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흐르는동진나루터를 밟아야 하는 일이다소담한 국밥집빛바랜 툇마루...
강민숙 시인  |  2019-1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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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28>부안, 고려청자
부안, 고려청자나라가 기울어져 가마음 둘 곳 없는 도공들유천리에 모여 물레를 돌리고 있다물에 가라앉은 흙의 분말들발로 짓이겨틀 위에 앉...
강민숙 시인  |  2019-11-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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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27>구암리* 지석묘에서
구암리* 지석묘에서살아서는 오르지 못한다는거북 등에 올라만년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부안 구암리에 가면거북을 닮은 넙적 바위머리에 이고눈보...
강민숙 시인  |  2019-1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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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과 동학에 관한 시-26>이안실 앞에서(2)
이안실 앞에서(2)백산 대수리에 가면 야트막하게토담을 두른우거 한 채 만나 볼 수 있다조선의 독립을이루지 못한 자신을스스로 죄인이라며얼기설기 지은 집 마당 앞에매화나무 한 그루 심어 놓고친구처럼 지낸 지운 김철수 선...
강민숙 시인  |  2019-1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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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5-이안실 앞에서(1)
이안실 앞에서(1)대한은 제국의 이름이었다조선의 탈만 벗어던진허울뿐인 나라였다헤진 삼베 적삼 두른 나라였다이념과 파당에 나라가 찢겨지자백성의 울분검은 물결이 되어 강둑이 무너져들판으로 넘실거릴 줄그 누가 알았을까잃어...
강민숙  |  2019-10-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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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4-덕신리를 지나며
덕신리를 지나며호남평야의 끝자락 길덕신리*를 지나 간다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헝겊조각 같다전깃줄을 꿴 전봇대는차창에 스치는 만큼이나바느질이 한창이다저 옷 다 지으면 누가 입을까참새들 조잘대며한 땀 한 땀 기워낸 풍...
강민숙  |  2019-10-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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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3-청구원에서
청구원에서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여니뜨락의 목련불을 밝히고 서 있다어머니가밤새 다녀가셨나 보다발자국 소리도 없이 오셔서가지마다촛불 환하게 켜 놓고몰래 다녀가셨나 보다목련이 피는 봄날은어머니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무릎 베...
강민숙  |  2019-10-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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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2-내소사
내소사이른 봄 길을 잡아일주문 들어서자숲을 이룬 전나무들곧은 자태에 저절로 머리 숙여걸어온 길 돌아다본다한 마장 걸어올라마주친 사천왕 상 번뜩이는 눈동자그 누군들 피할까차라리 눈 가리고어찌하나 망설일 때처마 끝 풍경...
강민숙  |  2019-10-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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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1-곰소항
곰소항바람 부는 날이면우리 곰소에 가자적벽에서 부는 바람 안고머리카락 휘날리며 달려가곰소 염전에발 한 번 담가 보자그러면 나도 눈부신소...
강민숙  |  2019-10-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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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20-김낙철, 그 뜨거운 이름
김낙철, 그 뜨거운 이름동학은 하나의 바람이었다조선팔도를 휘 감아 부는거대한 혁명의 바람이었다도탄의 백성내 나라, 내 땅을 구하자는데그...
강민숙  |  2019-09-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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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9-손상옥, 우리 다시 기억합니다
손상옥, 우리 다시 기억합니다우리 님의도포자락 붙잡고 매달려 볼 것을젖먹이 안고 목울음 삼킬 때애원이나 해 볼 것을백성을 적이라 부르는...
강민숙  |  2019-09-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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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8-청 보리밭에서 김수병을 생각하다
청 보리밭에서 김수병을 생각하다붙잡는 사람 없었다.함께 일어나갈아엎어야 한다고 외쳐도말리는 사람 없었다서얼 적서도 없는그런 대동의 나라...
강민숙  |  2019-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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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7-정일서, 천석꾼을 아시나요
정일서, 천석꾼을 아시나요고부군 수금리 동래 정씨들이 모여집성촌 이루고 살았다는천석꾼 집을 아시나요장대한 기골에천문까지 볼 줄 알았지만...
강민숙  |  2019-08-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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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6-농민군 대장 김기병
농민군 대장 김기병동학은 꽃이었다역사의 나뭇가지 위에 피어난지지 않는 꽃이었다백년을 두고마침내 피어올린 조선의 꽃이었다기우는 나라를 세...
강민숙  |  2019-08-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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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5-우금치 전투를 기리며
우금치 전투를 기리며저 고개만 넘으면 한양 땅에이른다 했나혁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동학의 농민들머리 띠 두르고 일어섰다는우금치 고개에 서...
강민숙  |  2019-08-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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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4-최경선, 강의 얼굴이 되다
최경선, 강의 얼굴이 되다당신이 계신 하늘에서도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지요당신이 없는태인과 칠보 황토언덕에도먹구름 안고 추적이며 비가 내...
강민숙  |  2019-07-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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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부안에 관한 시 13-김덕명, 총구는 녹슬지 않았다
김덕명, 총구는 녹슬지 않았다죽어서 떠오른 별이 있다동학년에 만난 그는낮에도 지지 않는 별빛이었다피죽 한 그릇 돌아오지 않는뙤약볕에서 ...
강민숙  |  2019-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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